안녕하세요? 나를 위한 하루건강체크입니다.
최근 난임 연구에서 국내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난임에는 남성과 여성의 건강 상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여성 난임 부분에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자궁내막증'입니다.
최근에는 자궁내막증을 앓는 여성의 연령대가
20~40대로 젊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자궁내막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자궁내막증을 치료 및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증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우선 자궁내막이 무엇인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궁내막은 자궁의 가장 안쪽 공간을 이루는 층으로
자궁 근육에 의해 둘러싸여 있습니다.
가임기의 여성이 겪는 월경은
자궁내막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의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증식했다가
떨어져 나가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임신 중에 배아가 자궁에 착상을 할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공간도 자궁내막입니다.
그런데 노산이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 호르몬,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생리혈이 역류하면서
자궁 내에서만 존재 해야 하는 내막이
난소나 나팔관, 골반 내 복막등
비정상적인 위치에서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자궁내막증이며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도
증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가장 흔한 증상인 골반의 통증은
보통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생리통, 성교통 뿐만 아니라
난임의 위험을 높이는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이 문제가 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난임'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자궁내막증이 생기면 난소와 주변의 장기가
서로 붙는 골반 내 유착의 발생이 잘 생깁니다.
이 경우 나팔관이 제대로 운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난자와 정자의 수정과 배아가 자궁 내로 유입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난임의 원인이 됩니다.
난소와 나팔관, 골반 내 복막 등 비정상적인 위치에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에서 출혈이 일어나게 되면
심한 생리통이나 성교통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생리통이 없던 여성들에게서
갑자기 생리통이 생겼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 해 봐야 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심한 생리통으로 진통제 등을 복용을 해도
증상이 계속 호전되지 못하거나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1년 이상 진행하는데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자궁내막증을 의심 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왜 발생할까요?
자궁내막증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산부인과 학계에서는 늦어지는 임신과
출산 등의 원인들이 자궁내막증에 원인을
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자궁내막증의 원인이 되는 요인들입니다.
빠른 초경과 늦은 임신
한국인의 초경의 연령은
1988년 13.5세였던 것이
2016년에는 12세 이하로 낮아졌습니다.
이와는 달리 초혼의 나이는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습니다.
1990년 24.9세가 초혼나이였던 것에 반해
2015년에는 30세까지 높아지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경을 일찍하고,
결혼을 늦게 해서 임신이 늦어지게 되면
임신으로 인해서 생리가 멈추는 기간이
줄거나 없어지게 됩니다.
이는 생리혈이 역류하게 되는 빈도를
높이게 되어 자궁내막증의 발생 확률을
높이는 요소가 됩니다.
환경호르몬
일상생활 중에 우리 몸에 노출이 되는
환경호르몬도 자궁내막증을 유발,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장난감이나 일회용 캔, 병뚜껑 안쪽 코팅제로
쓰이는 비스페놀 A 등의
환경호르몬은 우리의 몸에서 여성호르몬의 종류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여성의 신체에 필요한 에스트로겐의 양은 소량이지만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체내 에스트로겐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들어
자궁내막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비스페놀A 뿐만 아니라 세제나 샴푸,
일회용생리대 등에서 나오는 노닐페놀,
프탈레이트 등의 환경호르몬도 자궁내막증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실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플라스틱 그릇의 사용을 자제하고
유기농 생식을 한 여자분의 사례에서
자궁내막증에 의한 생리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규칙적인 교대근무, 야근 등
교대근무나 야근, 늦은 취침 등의
불규칙적인 생활들도 자궁내막증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생체 리듬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이 몸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그런데 밤과 낮이 바뀌게 되면
생체 리듬의 변화가 오고
여성호르몬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내막증이
자궁에 나쁜 어혈들이 쌓이게 되어
기가 흐르는 통로를 막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의 치료
현재 자궁내막증의 확진은
진단적 복강경 수술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자궁내막증이 난소에서 발생하여
난소에 종양을 형성한 경우에는 초음파를 통해서
발경할 수 있지만 실제 모든 자궁내막증 환자의 경우에는
종양을 형성하지 않고 골반 내의 자궁내막증 병변이
모래알처럼 뿌려져 있는 경우가 있어서
이때는 초음파, CT, MRI를 통해서
병을 진단하는 것에 어려움이 매우 큽니다.
자궁내막증에 주로 시행하는 치료는
호르몬 요법으로 치료하는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우 따라 다양한 보조생식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수술은 주로 복강경 수술이 진행되는데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고
회복이 빠르며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단일공 로봇수술장비를 통해
배꼽에 한개의 구멍을 뚫어 수술하기도 합니다.
난소 기능이 떨어진 환자라면
난소 기능 평가를 한 뒤 주치의와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치료 후 임신 계획이 없는 여성이라면
재발 방지를 위해 수술 후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를 억제하여
자궁 내막증 병변을 소멸 혹은 위축 상태로
만드는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증의 검진 및 예방방법은?
자궁내막증은 월경기간 동안
재발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생리통 등 증상이 없는 여성들도
20세 전후라면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몸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20세 미만 청소년기 여성이라도
초경 이후에 없었던 생리통이 새롭게 발견이 되고
진통제로도 통증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자궁내막증의 발병과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환경호르몬의 원인이 되는 물건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하복부를 항상 따뜻하게 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시키는 것도
자궁내막증의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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